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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회 전기기사 합격
작성자 이동훈 등록날짜 2013-08-17 23:40:26 / 조회수 : 1,870
  • 30대 중반.. 불안정한 직장을 박차고 나가서 과감히 공부에 투자한지 1년여만에 전기기사를 취득했습니다.

    노력끝에 얻은 성취라 굉장히 좋네요.

    처음에 어찌 공부해야할지 막막해서 고민도 되고 감이 잡히지 않아 왜 이런 어려운걸 택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학원을 등록해서 수업을 들으니 무얼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적응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학원수업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수강했습니다. 그날 배운건 그날 정리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스마트폰에다가 나름대로 정리한 노트를 저장한걸 보며 그리고 집에가서 정독을 하는등

    항상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건 바로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그게 제 발목을 잡더군요..

    특히 전기기기.. 전기기기는 정말 노이로제 걸리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감도 안오고 너무 어려워서..

    때문에 책도 여러번 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찾아보며 스트레스 많이 받았죠.. 덕분에 다른과목은 평균 수준이었지만

    기기는 엄청 고득점을 했습니다..

    그리고 12년 5월 필기 특강부터 시작해서 8월인가 9월에 3회 필기를 75점으로 합격하고 바로 실기 준비를 했습니다.

    시험 다음날부터 학원수강까지는 시일이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책을 보며 외워야할 법한 것들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필기합격 발표부터 실기까지 일정이 많지 않기에 한치 숨쉴틈도 없던 학원 수강 스케쥴로

    주말 포함하여 대부분의 일과를 보냈습니다. 때문에 개인공부할 시간은 쪼개서 만들어야했죠.

    그렇게 해서 3회 실기를 보았지만.. 상당히 어려웠고 공부량과 경험은 부족하여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50점 초반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그날 오후에 치룬 전기산업기사는 73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저 허탈한 웃음만... 그냥 전기산업기사만 가지고 취직을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당시 제 상황과 여러가지 조언을 고려하여 결국 공부를 더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특히 당시 시퀀스를 맡고 계셨던 김정열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고 현장도 직접보여주시고..

    그러니 더 할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3년 1회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기에 간단히 일도 하며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니 사람이 나태해지더군요.. 결국 게으른 성격탓에 일하고나서는 친구와 만나며 거의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 덕택에 학원수강 문자를 보고 부랴부랴 다시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한심했죠..

    다시 공부패턴에 적응하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저는 실기 강의에 뒤쳐져갔습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공부를 했지만 결국 1회실기에서 58점으로 탈락하고 맙니다. 작년3회와는 달리시험난이도는 평균적이었는데도..

    하지만 한살은 더 먹었고.. 현실은 목전이고.. 1~2주동안 산업기사를 살려서 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결국 다시 두달간 기사를 공부했고.. 이번엔 운이 좋았는지 2회에 합격을 했습니다.

    갈구하던것이 손에 들어오니.. 누군가에겐 대단치 않을 자격증인지도 모르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그날 큐넷 최다 접속자는 아마도 저였을 겁니다 ㅎㅎ

    시작하려고 할때 앞에서 잡아주신 강사님들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특히 원장님 강의는 너무나 쉽게잘 들어오더군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붙을수 있다고 말씀도 많이 들었고 결국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두번떨어졌지만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 할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다음에 공사기사에 도전하게 되면 한번더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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