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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기전공과 대 학을 나왔습니다. 학창시절 맨날 놀아서 학고도 2번맞았구 ㅎㅎ ;;;; 5학년에 졸업을했죠 ㅠㅠ 학점이 미달되어서;; 수능이후로 공부라는걸 해본적이 없다가 26살에 제일전기학원에 한달정도다녔었는데 그때도 철없던시절이라 친구들과 술만마시고 공부는 뒷전이였고 .. 그렇게 11년이란 세월을 보험도 팔아보구 옷도 팔아보구 공장에도 다녀보구 백수로도 오래지내보구 그렇게 살다가 내가족들을 먹여살려야한다는 책임감이 좀 늦게 왔네요 ㅋ;;; 딸2명에 와이프 한테 멋진남편이 되어보고자 뜬금없이
나 전기기사 공부하면 될까? 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와이프가 함 해보라더군요 ㅎㅎ 그냥 한말이였는데 그냥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예전에 다녔던 제일전기학원 지금도 있나 하고 보니 무지개꿈홈피도 운영하시면서 제일직업전문학교로 변경도되었더라구요 ㅎㅎ;;
와이프랑 마트 쇼핑하다가 나 이제 공부해야하니 책가방좀 사줘.. 필통 사줘..샤프사줘 이렇게 사놔서 이제 공부를 안하면 맞아죽겟다라는 생각으로 수원역에 있는 제일직업전문학교에 찾아갔습니다. 3월달에 찾아갔었는데 5월시험을 노리고있떤터라 사무실에서 얘기를 하니 보통 6개월 이상 해야 붙는다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라에서 국비지원나오는데 3월 과정은 못들으실꺼같구 4월부터 신청가능하실꺼같다구해서 어쩔수없이.. 무지개꿈 인터넷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
그전에 1주일 빡세게 초보전기 3회이상 원장님 말씀처럼 들었구요 .. 공부라는걸 고등학교이후로 거진 20년만에 하는거라 과연 붙을수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하루에 학원분량 3일~4일치를 1.8배속으로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들으면서 복습하였구 한달정도되니 인강 정규과정 다듣고 나서 한달정도 아침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타임으로 쪼개서 2과목씩 매일매일 복습하였습니다. 일요일만 쉬고 책 10번정도 보니 확실히 반복학습이 이렇게 놀라울줄 몰랐네요 ㅎ;;
이해안되고 눈에 안띠고 잘 몰랐던 그런부분이 하나하나 새롭게 매일매일 머리속에 와서 기억되더라구요 ....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밤에 자는데 제가 잠꼬대로 공식을 외우고 있따고 ㅋㅋㅋㅋ
시험전날은 긴장감에 부담백배에 이거떨어지면 처가집식구들 어찌보고 우리식구들 어찌보고 친구들 한테 챙피해서 어찌얼굴을 들고다녀야하나라는 생각에 새벽 3시에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나서 버스타고 시험보러갔습니다 ..ㅎㅎ;;;
시험이란게 신기한게 시험지보는순간 멘붕 오더라구요 ㅋ 매일매일 보던 공식도 기억안나고 하물며 6.33*10에 4승이것도 4승인가 마이너스7승인가 혼자 의구심을 가지고 헷갈려햇네요 ㅋㅋㅋㅋ;;;;
첨보는 문제도 많았구 오전 기사문제풀면서 과락은 면할꺼같은데 60점은 못넘을꺼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는데 찍은게 운이좋았던지 72점나오구 오후 산업기사는 정말 어려워서 100프로 과락나와서 떨어질줄알았는데 전기기기 40점나오구 다른거 잘나와서 63점으로 기사랑 산업기사 둘다 합격하였습니다 ^^;;
정말 2달동안 죽어라했네요... 20년만에 공부하려니 많이 힘들었고 자기자신과의 싸움이였던거같네요..... 이제 실기도 2달정도 남았는데 비슷한패턴으로 죽어라 해볼까합니다. 인터넷강의속에서 열심히 알기쉽게 가르쳐주신 원장님 과 강사님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실기 인강속에서 또 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 오늘 너무 좋아서 잠도 잘올꺼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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